"현재를 살아라.  언제나 깨어 있어라" 당신은 제게 좋은 대학에 들어가라고 말하는 대신, 하루하루를 진심으로 죽을힘을 다해 살아가라고 했습니다. 이 모든 것들이 어느 날 갑자기 깨달음처럼 제게 왔습니다. 안정되어라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라 순탄해라 ---- 쉼없이 나에게 명령하는 세상에서 갑자기 벗어난 기분입니다 ------------ 사랑이 나에게 상처입히는 걸 허락하겠습니다. 넘치도록 가득한 내 젊음과 자유를 실패하는 데 투자하겠습니다. 수없이 상처 입고 방황하고 실패한 저를 당신이 언제나 응원할 것을 알고 있어서 저는 별로 두렵지 않습니다....

엄마의 딸 위녕 (에필로그 p.248)


결혼 전 제가 그리던 엄마상은 소통이 되는 친구같은 우리엄마였습니다. 하지만 누구나 첫사랑은 힘들어하듯 삶과 이상 사이에 갇혀버린 엄마로서  제 모습은 수많은 시행착오중인 불량품이었습니다. 아이들에게 든든한 디딤돌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다시 말하려 합니다 " 엄마는 아직도 자라고 싶다. 더 높고, 더 깊고, 더 따뜻하고, 더 투명하며 단순한 세계로 가보고 싶어" 너희들에게 다가가 함께 숨쉬며 마음을 나누고픈 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으며 마음의 위로가 되는 책,  읽고 나의 딸에게 건네어주어도 좋겠습니다





로즈빌 지기 김지연 (민,빈,율 엄마)